[let's go outside] 카라반 캠퍼 아빠가 선택한 장비

입력 2022.05.10 09:53

자녀의 위생과 활동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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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리타 정수기 2.4L 2. 빅스터 스웨이드 날개형 자충매트
또 하나의 집에서 누리는 여유로운 캠핑. 알빙Rving(레저차량을 이용한 캠핑 전반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알빙이라고 해서 모든 기능이 다 구비돼 있는 것은 아니다. 또 구비돼 있더라도, 아이템을 하나 얹으면 좀더 고품격의 캠핑을 누릴 수 있다. 알빙 입문자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아웃도어를 즐겨온 알빙 고수 아빠들에게 추천 장비를 물었다.
오재철's pick
빅스터 스웨이드 날개형 자충매트(블랙 다크 그레이)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재질이다. 바람을 빼면 휴대도 간편하고, 자동 공기 주입 장치가 있어 매트를 펴고 접는 것 모두 수월하다. 웬만한 매트리스가 안 부러울 정도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매트여서 최애 캠핑장비다.
브리타 정수기 2.4L
캠핑카는 자체적으로 물을 실을 수 있다. 이를 청수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청수한 물로 밥을 한다거나 라면이나 국을 끓일 때 나만 먹으면 모르겠는데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브리타 정수기로 간편하게 정수한 뒤 그 깨끗한 물로 음식을 해 먹는다. 물론 마시는 물은 따로 구비한 생수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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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철 작가(왼쪽 두 번째)
오재철 작가(유튜브 채널 ‘라니라니 Tube’)
414일간의 세계 여행 기간 동안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시작한 차박 덕분에 차박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세상에서 제일 맛난 식사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는 야외식사라고 굳게 믿는 낭만 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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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SR 리액터 1.7L 스토브 2. 코베아 큐브 버너 3. Nemo Helio 휴대용 샤워기 4. 스탠리 워터저그
김지성's pick
Nemo Helio 휴대용 샤워기
카라반에는 기본적으로 샤워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외부수전을 설치하면 물 부족 걱정 없이 샤워할 수 있지만, 적게는 100만 원에서 많게는 200만 원까지 들어가는 옵션이다. 물 샤워 한 번 하자고 이 비용을 들이는 건 비효율적이다.
니모 헬리오 하나 마련해 두면 아이들과 함께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한 후, 간단하게 물샤워로 모래 따위를 털어낼 수 있다.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헬리오만 한 게 없다.
코베아 큐브 버너
대부분 카라반에는 가스버너가 설치되어 있다. 심지어 일부 영국식 카라반들은 내부에 가스 오븐이 설치돼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 요리들은 테이블 위에서 끓이거나 구워 먹는 경우가 많아서 별도 버너가 필요하다. 코베아 구이바다도 많이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 부피가 크고 설거지 거리가 만만치 않게 나온다는 단점 때문에 카라반 테이블에선 큐브가 제일 적당한 것 같다.
MSR 리액터 1.7L 스토브
알파인 등산 전문가들이 많이 쓰는 MSR 리액터 스토브다. 개인적으로 너무 고가의 장비라 생각하지만, 물을 끓이는 용도로는 지구상 최고의 장비다.
카라반 안에도 버너가 있고, 큐브 버너도 있는데 왜 또 스토브냐? 아이들이 환장하는 장비기 때문이다. 여름철 물놀이 후 아이들이 컵라면 끓여달라고 할 때 딱 꺼내면 환호성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이 용도로만 사용하기엔 가성비가 너무 많이 떨어지니, 다른 사용처가 없다면 굳이?
스탠리 워터저그
여름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 2.5kg 채워 놓고 생수 2L 한 통 부어 놓으면 하루 종일 이가 시릴 정도로 찬 냉수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더위를 많이 타거나, 열사병이 걱정된다면 꼭 구비해 둬야 할 아이템이다.
김지성 ‘롸퍼’ 캠퍼
2014년 봄부터 카라반을 몰고 다닌 대한민국 카라반 캠핑 1세대.
본 기사는 월간산 2022년 5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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