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녹음 속으로] 야크마을 제주에 거대한 ‘충전소’가 생겼다

입력 2022.06.17 09:55 | 수정 2022.06.17 10:44

비와이엔블랙야크, 중문에 3만 평 규모 휴양단지 ‘야크마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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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통창이 인상적이다. 창 밖으로 잘 가꾼 정원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자연 속에 있을 때, 대체로 이런 기분이 든다. 상쾌하고, 편안하고, 때론 경외감에 사로잡힌다. 잘 가꾸어진 숙소, 세심하게 배치된 시설 안에 머물 때도 사람은 비슷한 감정을 겪는다. 여기서 얻는 ‘좋은 기분’의 성질은 자연에서 느끼는 것과 살짝 다르다. 그것은 사람에게 베푸는 친절과 배려에서 온다. 즉 ‘대접받는다’는 느낌이다. 
제주도의 광활한 자연을 만끽했다면 다음은 좋은 숙소에서 세심한 ‘케어’ 받기를 권한다. 몸과 마음이 완충되도록 말이다.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지난 4월 오픈한 ‘야크마을’이 딱 그런 곳이다. 이른바 여긴 거대한 ‘충전소’다.
야크마을은 중문관광단지가 있는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 3만 평 규모의 휴양단지다. ‘당신의 새로운 삶 속의 베이스캠프Basecamp In Your New Life’라는 주제로 설계됐다. ‘블랙야크가 갑자기?’ ‘왜?’라면서 궁금할 수 있는데, 사실 야크마을은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의 오랜 숙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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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중에서 본 야크마을 전경. 약 3만 평 규모다. 2 제주도 특산품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3 정진욱 총 지배인은 “우리는 숙박 어플을 통한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오로지 제주와 야크마을의 풍경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로 이름을 알릴 계획입니다” 라고 했다. 그는 야크마을에 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옷으로 대체하던 간접 경험보다 공간을 통한 직접 경험이 더 중요해진 시대다. 그것이 뭔가를 더 깊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한다. 제주에 블랙야크만의 특별한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블랙야크가 탄생한 히말라야 혹은 그 자연이 주는 문화와 취향, 분위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제주만이 갖고 있는 풍경과 문화도 이 공간에 남다른 차별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크마을에는 히말라야 16좌의 이름을 딴 자연 친화적 객실이 마련됐다. 비자트 홈 안에 3가지 타입인 풀 스위트, 가든 스위트, 리빙 스위트 등이 준비됐다. 이외 컨벤션 센터, 세미나 룸, 베이커리와 카페 등도 준비되어 있다. 주변에 둘레길 ‘야크래’까지 조성돼 있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야크마을의 디테일
가든 스위트 침실에 놓인 제주 화산송이. 여기에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리면 실내에 제주도 숲 향이 퍼진다.
리빙 스위트에는 드립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커피 세트가 있다.
야크마을 모든 숙소에 제공되는 어메니티. 자연보호를 위해 친환경 패키징으로 준비했다.
본 기사는 월간산 2022년 6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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