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김완수 국제도전상에 ‘아시아 최초 남극 단독 도보 횡단’ 김영미 대장이 선정됐다. 학계와 교육계, 언론계 등의 인사들로 구성된 7인의 심사위원회는 지난 11월 5일 김영미 대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은 “도전정신은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며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아시아 최초이면서 세계 네 번째로 남극대륙을 70여일간 1786km 단독 스키 및 도보로 횡단에 성공한 김영미 대장은 세계 등반과 탐험에 새로운 지평을 연 개척자”라고 말했다.
김완수 국제도전상은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에서 남북극을 26차례 탐방하면서 지구 온난화 위기를 알려온 국제 환경운동가 김완수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제1회 수상자는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수상한 바 있으며 2회는 국제환경기구인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대 의장을 역임한 이회상 박사가 수상했다. 상금은 5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